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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감동적인 실화
khs8185 | 추천 (0) | 조회 (263)

2011-07-30 01:50

어떤 남자와 여자가 있었다

 

늦은 밤 둘은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갈수록 빨라져만 가는 오토바이의 속도...

"오빠~ 무서워~ 속도좀 줄여줘~"

 

"알았어.. 내 허리 한번만 꽉~ 껴안아줘~

그럼 줄여줄게"

 

여자는 남자의 허리를 꼬옥 껴안았습니다.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자 여자가 외쳤습니다.

"오빠, 진짜 무섭다니깐 속도좀 줄여줘~"

 

"그래 진짜 줄여줄테니깐 내 헬멧을 네가 써"

"뭐라구? 이렇게 달리는 데 어떻게 헬멧을 옮겨?"

 

"빨리 써봐, 재밌잖아, 그래야 속도를 줄여준다~"

"우씨, 가뜩이나 무서운데 헬멧까지 옮겨쓰라고?"

 

여자는 힘들게 남자의 헬멧을 벗겨

자신의 머리에 옮겼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마구 달리자 여자가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하는말

" 사랑한다고 말하면 줄여줄께 진짜야~"

 

"오빠 사랑해 아주 많이"

 

하지만 속도는 줄어들기는 커녕

더욱 더 빨라져만 갔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면 줄여준다고 했잖아"

빨리 줄여줘~ 무섭단 말이야....

무서워~ 빨리 줄여~"

 

잠시후 속도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 어젯밤 오토바이 브레이크 사고,

남자는 사망. 여자는 뒹굴었으나 큰 부상 없음"

 

브레이크가 고장난걸 알았던 남자..

그리고 여자를 위해 헬멧을 벗어주었던 마음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던 마음..

목숨을 건 처절한 사랑...........

당신은 할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