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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혜와 지식
사람들은 지식을 구하지만 지혜를 찾지 아니한다. 그러나 지식은 과거의 것이요, 오로지 지혜를 가진 자만이 미래를 볼 수 있다.
(2) 내 영혼의 주인
내가 옳지 않는 일을 한다면, 내 영혼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이나 교회의 잘못이 아니다. 저 너머에 있는 산이나 태양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다. 바로 내가 잘못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 종교의 가르침이다. 나의 잘못에 대해 누구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으며 나를 무덤으로 데려갈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바로 나 자신이다.
(3) 베푸는 아름다움
소유욕은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단점이다. 욕심은 물질을 중시하므로, 그대로 내버려두면 영적인 평정을 어지럽힌다. 그러므로 주는 즐거움은 일찍부터 배워야 한다. 인디언들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베풀어 주는 즐거움을 배운다. 일찍부터 자선가로 키워지는 것이다. 소유에 집착한 아이가 있으면 욕심 많고 야비한 사람들에게 치욕과 경멸이 쏟아진다는 옛날 이야기를 해준다. 공식적인 자선은 중요한 행사마다 빠지지 않는다. 아이가 태어나거나 결혼하거나 누군가가 죽었을 때,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특별히 기리고자 할 때는 반드시 이런 자선 행위가 포함된다. 그 대상은 글자 그대로 "모두"다. 친척이나 다른 부족의 손님, 특히 보답을 바랄 수 없는 가난한 사람이나 늙은 사람 모두에게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
(4) 대화
칭찬과 아첨, 과장된 태도, 세련되고 듣기 좋은 말은 예절과 아무 상관이 없다. 과장된 태도는 진실하지 못함을 고백하는 것이며, 수다쟁이는 무례하고 사려가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 뿐이다. 양쪽이 동시에 얘기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며 허겁지겁 말을 꺼내서도 안된다. 아무리 중요한 문제라도 다짜고짜 질문을 퍼부어서는 안되며 대답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 잠시 말을 끊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야말로 대화를 시작하고 이끌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미덕이다.
(5) 진정한 예의
진정한 예의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오늘날 "죄송하다", "실례지만", "정말 미안하다" 같은 말들이 남발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말에는 그런 표현이 없다. 어쩌다가 남을 다치게 하거나 불편하게 했으면 우리는 "실수"라는 뜻으로 "와눈헤쿤"이라고 말한다. 무례하게 굴 생각은 없었고 우연히 생긴 일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는 이런 말로도 충분하다. 우리 젊은이들은 옛날부터 전해오는 우리의 예절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러므로 요즘 사람들처럼 남들이 얘기하거나 말거나 쉬지 않고 떠드는 습관에 빠져들지 않는다. 그런 짓은 단순히 무례한 것이 아니다. 바보 같은 짓이다. 사회적인 장점으로 추앙받을 수 있는 평상심은 침착하지 못한 태도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화 도중에 말이 끊긴다고 불안해하거나 당황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오히려 세련된 대화술의 징표다.
(6) 어머니의 충고
언제 어른이 되느냐고 묻지 마라. 가만히 보고, 듣고, 기다려라. 그러면 그 대답이 저절로 너를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