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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강가에서..
캔디드당근 | 추천 (0) | 조회 (296)

2011-08-03 07:13

강가에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내 마음에 질퍽하게 고인

그대 사랑도 함께 흐른다

 

우리들의 삶도

저렇게 흘러가는 것을

 

물밑 어디쯤에서

그대 사랑의 목소리를

다 들을 수 있을까

 

모두 다 떠나고

모두 다 보내야 하는데

우리도 가야 하는데

 

그대가 사랑으로 있었던 자리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마음속에 그리움으로만

남았는데 

 

그래 우리 오늘도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