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언덕에서 - 임영준 -날아오르자이 언덕쯤에서헛된 껍질 따윈 벗어던지고호쾌한 하늘이 가슴을 열고짙푸른 들판이 손을 내민다저 개울을 건너뛰면또 다른 낙원이 펼쳐지겠지뜨거운 열망을 가득 품고우릴 동여맨 끈이 가없이 이어지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