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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가슴속으로 내리는 빗줄기
idyounyh1 | 추천 (0) | 조회 (346)

2011-08-29 22:24

 

 

가슴속으로 내리는 빗줄기

 

 

 

 

이젠 용기를 내어 얘기하련다

이젠 혼자 가슴속에 담아두지 않고

비내리는 날은 슬픈마음을

화창한 날에는 기쁜마음을

 

얼마나 산다고 살면

구지 할 얘기 감추며 가슴에 꼭 숨겨두고

표현하지 못해 애닮은 사랑을 할까

 

이젠 그러지 말자

너가 어느날 떠나가 버리기전에.

목놓아 사랑의 노래를 부르자.

넌 목석같은.. 감정도 없는줄 알았지 한때는

하지만 너도 나 처럼 꼬~옥 감추고 있었구나.

 

이젠 알아 버렸어

그날밤 들리는 그 목소리

술에 취해 횡설수설거리는 정리되지 못한 언어들속에서

좋아 했구나

 

나를 많이도 그런줄도 모르고

절에서 지어준 무진이란 이름을 얘기할 때 가슴이 아려왔어

언젠가 너도 떠나 가리 라는 것을 예감 하듯이.!!

-김경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