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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해무
이제 하나둘 노랗게 물들어 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바람이 피부에 와닿는 구월!
생쌩한 겨울의 추위를 실감하는
겨울 바람으로 서가 아니라
후두둑 유리창을 두두리는
가을비와 함께
초추의 바람이 밤새 지친몸으로
오늘아침 우리곁에 왔다!
소슬바람 타고 가을이 온다.
너무나 힘겨웠던 지난여름!
이제 모든 여름의 잔해는 밀려가고
폭염의 상처를 달래는 구월!
가을를 느끼면서...
가을위에 서서...
보고픈 사람의 이름을 불러본다.
뇌리에서 서서히 희미하게
사라져 가는 이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