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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두 여인
oh11k | 추천 (0) | 조회 (321)

2011-09-13 09:59

두여인

두 여인이 한 성자를 찾아왔습니다.

한 여인은 울면서 자신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저는 배가 너무 고파 옆집 쌀을 훔쳤어요."

그러자 다른 여인은

"제가 왜 여기에 왔는지 저 자신도 모르겠어요."라고 하면서 자신은

단지 친구가 성자를 찾아 뵙기 부끄럽다고 해서 함께 따라왔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고백할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성자는 죄를 고백한 여인에게는 큰돌을 하나 집어 오라고 하고,

죄를 짓지 않았다는 여인에게는 조약돌을 여러 개 집어 오라고

했습니다. 여인들이 시킨 대로 하자,

이번에는 돌을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 여인은 큰돌이 있던 자리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지만,

두 번째 여인은 작은 조약돌들의 위치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성자가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짓는 "큰 죄"는 쉽게 알 수 있지만, 생활 속에서 짓는

"작은 죄들"은 우리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법입니다."



『마음을 여는 이야기』 중 <예화>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