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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그리운 어머니 / 시, 이근대
글루미이당 | 추천 (0) | 조회 (234)

2024-05-13 16:08

 

그리운 어머니 / 시, 이근대

 

내 영혼 깊은 곳에

문신처럼 새겨진 어머니,

 

사랑한다, 보고 싶다

노래하듯 매일 속삭여줄 걸 그랬습니다

 

그 이름도 아름다운 모자지간으로 만나

강 건너 꽃을 보듯

서로를 바라보았던 시간들,

 

눈에 보이는 아픔보다

마음에 담아둔 눈물이 더 깊었을 어머니,

 

따뜻하게 손도 한 번 잡아주지 못해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한마디 말도 건네지 못해 미안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내 가슴을 파고드는 어머니

 

내가 죽으면

당신을 만날 수 있을는지요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이야 수록 이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