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 것도 축복이다 잊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라기보다는 축복이다. 한데 많은 사람들이 가장 잊어버려야 할 기억을 가장 뚜렷이 기억하며 산다.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은 세세히 기억하면서도 우리가 기뻐할 만한 일은 늘 게으르게 떠올린다. 발타자르 그라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