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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한글학자 주시경('주보따리')
kklist21 | 추천 (0) | 조회 (185)

2024-06-26 20:24

한글학자 주시경('주보따리')

주시경은 35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이런저런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

그때는 1910년 불행하게도 나라가 일제에 패망한

해였다. 하지만 그는 절망에 빠지지 않고 민족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국어 운동, 국어 연구와 교육을 통한

계몽 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를 두고 사람들은 '주보따리'라고 불렀다.

가방이 없던 시절, 보자기에 책을 싸서 우리말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갔기 때문이다.

- 김슬옹의 《길에서 만나는 한글》 중에서 -

* 민족정신을 되찾는 길은

그 민족의 혼이 담긴 말과 글을 지키는 것입니다.

주시경 선생님같은 위대한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한글이라는 빛나는 문화유산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과 글이 혼탁해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조어가 난무해, 세대간 소통조차 어려운

오늘날, 주시경님과 그분의 별명인

'주보따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