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걷힌 냇가세찬 여울물 차고 오르는은피라미떼 보아라산란기 맞아얼마나 좋으면혼인색으로 몸단장까지 하고서좀 더 맑고 푸른 상류로발딱발딱 배 뒤집어 차고 오르는저 날찐한 은백의 유탄에푸른 햇발 튀는구나
오호, 흐린 세월의 늪 헤쳐깨끗한 사랑 하나 닦아 세울날랜 연인아 연인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