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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꽃의 문(門) ― 김다희
bibig00 | 추천 (0) | 조회 (236)

2024-07-31 09:16

밑씨가 은밀한 비밀의 문을 여는 시간

어둠을 하늘로 밀어올리는 꽃대

 

고독한 것은 스스로 빛나는 문장이다

 

도르르 말린 꽃잎 속에

詩자 한 자 새겨서

하늘이 잠시 잠깐 잠드는 사이

 

하얀 접시꽃 한 송이

제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