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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파종과 추수, 거대한 순환에 대하여
kklist21 | 추천 (0) | 조회 (177)

2024-10-16 11:54

파종과 추수, 거대한 순환에 대하여

소멸에 맞서는

태도도 마찬가지다. 단번에

획기적인 변모를 꾀하지 않으며,

꿈이 완성될 날을 미리 정하지도 않는다.

올해가 안 되면 내년에 하면 되고, 내가 하다가

안 되면 아들 세대나 손자 세대에 하면 된다.

옳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기 때문에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실패는 아닌 것이다.

파종도 추수도 이 거대한 순환 속에 있다.

어느 것도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다.

파종이 시작이 아니듯 추수도

끝이 아닌 것이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

* 파종은 씨를 뿌리는 시작이고

추수는 열매를 거두는 마무리입니다.

시작과 마무리가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로 붙어 있습니다. 추수가 한 해 농사의

끝이나 소멸이 아니고 다음 해 봄의 파종을 위한 새로운

시작입니다. 성공과 실패도 서로 붙어 있습니다. 성공이

실패의 씨앗일 수 있고, 실패가 끝장처럼 보이지만

더 큰 성공의 씨앗일 수 있습니다. 파종과 추수,

성공과 실패, 이 거대한 순환을 통해 인생은

그 생명력을 유지하게 됩니다.

(2021년 10월21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