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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는 차라리 견디기 위하야
해바라기는 차라리 믿음을 위하야
너희들의 미래(未來)를 건지기 위하야
무심(無心)한 태양(太陽)이
사슴의 목을 말리고
수풀에 불을 질르고
바다 천심(千尋)을 짜게 하여도
해바라기는 호올로
너의들의 타락(墮落)을 거부(拒否)하였다
모든 꽃이 아름다운 십자가(十字架)에 죽은 날
모든 열매가 여지(餘地)없이 유린을 당한 날
그들이 모다 원죄(原罪)로 돌아간 날
무도(無道)한 태양(太陽)이
인간(人間) 우에 군림(君臨)하고
인간(人間)은 또 인간(人間) 우에 개가(凱歌)를 부르고
이기랴든 멍에냐 어깨마저 꺼저도
해바라기는 호올로
태양(太陽)에 필적(匹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