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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이제는 없다 ― 심호택
bibig00 | 추천 (0) | 조회 (120)

2025-02-17 08:23

잔인한 세월

 

통나무 걸상이 있던

그 술집

드나들었다

 

곰팡내

풀꽃냄새 같은 것

다정하던 곳

 

울면서 나가는 너를

붙들지 않은 곳

 

때로

그리우나

이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