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깊은 상처를고운 꽃이 알기만 한다면내 아픔을 달래기 위해나와 함께 눈물을 흘려 주련만.내 간절한 슬픔을꾀꼬리가 안다면즐겁게 지저귀어 내 외로움을어쩌면 풀어 줄 수도 있으련만.
나의 이 탄식을 저 별이황금빛 별이 알기만 한다면그 높은 곳에서 내려와틀림없이 위로해 주겠건만.
그렇지만 이내 슬픔 아는 이 없네.알아 줄 사람은 오직 한 사람내 가슴을 손톱으로갈갈이 찢어 놓은 오직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