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의 지적처럼 홈즈와 왓슨이라는 이름 외에는 셜록홈즈와 닮은 부분이 없더군요.
그냥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내용 중에 셜록홈즈의 기막힌 추리력과 상상력이 발휘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다소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화면과 음악은 정말 좋더군요. 아무런 기대 없이 극장에서 좋은 음향과 영상으로
영화를 보시면 기본적인 만족감은 가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 드로가 많이 늙어서 안타깝더군요. 분장 탓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이 앞에서는 장사 없는가 봅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준 여자 배우의 활약이 적은게 좀 불만이었습니다.
기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옷 갈아 입으러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멋진 장면 한두 컷쯤
기대했는데.. 관람가 연령을 봐서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겠지요. ㅎㅎ
속편은 이미 브래드 피트가 케스팅 되었다고 하여 화제더군요.
속편 또한 어설픈 007 시리즈보다는 이번 영화처럼 크게 욕심 내지 않는 킬링 타임 영화를 만든다면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 평점
7점 (10점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