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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서커 대리인.
뷰너 | 추천 (0) | 조회 (1052)

2010-01-08 10:01

요즘 정국을 보면 어수선한건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웬지 방구석 어딘가에 있을 허드서커 대리인이 기억나는 요즘입니다.
 
 
영화는 거대한 기업을 일궈낸 것으로 인해 많은 것을 얻었지만, 많은 것을 잃어버린 한 노년의 자살로 음울하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도시로 흘러들어와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지만 너도나도 "유경험자" 만 고집하는 현실에 좌절할 무렵
어떻게 어떻게 그는 허드서커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건 고된 단순노동이였지요.
 
 
그러던 와중. 파란편지라는 것을 그는 배달하게 됩니다.
 
 
여차저차해서 그는. 기업을 망하게 만들어 이득을 취하려는 이들에 의해 얼떨결에 회장이 되버립니다.
 
 
그는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실현시켰고.
 
그 아이디어는 빅 히트를 치게 됩니다.
 
바로 훌라후프지요.
 
 
생가지도 못한 일로 인해 본래라면 얼마안가 망해버렸을 주인공은 갑작스런 돈과 명예를 거머쥐게 됩니다.
 
그러나 이득만을 노리는 기득권층의 음모로 모든 것을 잃어버릴 처지에 처했을 때.
 
 
자살로 죽었던 이전의 회장이 천사가 되어 나타나. 파란 편지를 열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파란 편지 덕택에 모든것을 회복하고 영화에선 마지막으로 원을 이용한 원반던지기 놀이로 쓰인 것을 보여주며 막을 내립니다.
 
 
 
 
허드서커 대리인을 보면. 참으로.
 
 
"...돈에 환장한 사람을 저렇게 신랄하게 풍자할 수 있군.."
 
 
블랙 조크와 코미디가 뒤섞인 이 영화는 요즘 들어 웬지 더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포인트는 행운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것을 거머쥘 수 있는 자는 스스로 노력한 자 뿐이다.
 
라는 것이 생각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