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소설을 영화화 했다고 하더군요. 어떤 이유로 인류문명이 소멸되고 살아남은 부자의 여행기(?)라는데... 중간에 보다가 도저히 참을수 없어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나오고 시간계산해보니 대략 40%정도 쯤이었나보네요.
영화가 형편없어서? 절반도 안봐서 그런 판단은 못내리겠습니다.
중간에 나온 이유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회색빛 배경속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식인까지 마다하지 않는 인간들... 그들 인간이 더 무섭기에, 또한 살아남기 위해 따뜻한 남쪽 해안을 찾아 좋은 (good)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아들과 아버지의 고난길을 끝까지 봐줄수가 없더군요.
우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