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문에서 제작한 극장판 애니.
현재 총 7편까지 나왔으며, 올해 8편이 제작된다고 합니다.
극장판인만큼 영상미는 아름답습니다.
서정적인 창백함이 참으로 잘 어울리더군요.
이야기의 시점은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고의 흐름을 따른다고도 할 수 없군요.
마구 흘러내린 글을 따라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고 할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2장, 4장, 3장 ,1장 순으로 가야 옳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불친절함에 시작 서두에 년월일을 기록해 이야기의 시간이 언제인지 밝힙니다.
공의 경계는 어긋난 도시의 어긋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애니로는 게임의 감동의 절반밖에 주지 못했다고 하니... 게임이 내심 궁금하기도 하지만.
여하튼 꽤나 인상깊게 봤습니다.
각 편이 끝날 때마다 뭔가 커다란 떡밥을 던지는 듯 싶지만... 결과적으로는 별 거 없더군요."" 그 부분에서 감점이었습니다.
조금 더 친절하게 스토링했다면 좀 더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합니다.
타입문에서 나온 다른 애니를 볼까 하다가.. 공의 경계를 보고 느낀 감상이 퇴색할까 포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