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년이나 지나간 영화입니다.
사실 엄청 크게 히트치거나 하진 않은 영화지요.
그러나 보는 내내.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영화에 너무나 어울렸었고.
영화를 보는 동안.
악마에게 선택받은 자.
라는 느낌이 딱 들었습니다. 그가 죽음의 손아귀에서 간발의 차이로 벗어나는 그런 모습이..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런 일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운명에 의해 조작당하듯이. 혹은 스스로 끌고가듯이.
온갗 무기를 팔아치워가면서 사람들에 살아가기 힘겹게 만드는 일들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그를 체포하기 위해 온갗 노력을 가하는 이들의 노력이 헛된 것처럼 보였고.
그 끝은...
영화의 마지막을 전 도저히 볼 수 가 없었습니다.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전쟁의 끝은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지요.간단한 진실 때문에.
전쟁과 일상. 그리고 평화와 지옥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묘사한 이 영화는 어떤이에겐 지루하기 그지없겠지만,
생각과 사고.그리고 그것을 즐기실 수 있는 블랙 조크와 시니컬함을 즐기실 수 있다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변하지 않는
표면적인 역사로
남겨진 진실은
저희 인간의 역사상. 평화로운 시간보단. 전쟁하고 지낸 시간이 훨씬 더 길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화가 더 소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엄청난 전쟁이 터지게 되면. 그 땐... 어떻게 죽을지 알 수 없겠지요.
전쟁관련 영화로선 굉장히 틀린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총쏴대는 것보다. 주인공의 흥정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