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소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다.
이게 다다.
26편이라는 긴 이야기가 저걸로 정리가 된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소녀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사소한 오해, 망설임, 어긋남이 사랑을 더 간절하게 만든다.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지, 또 얼마나 많은 망설임 끝에 결심할 수 있는지.
그냥 본다. 이야기에 빠져 본다.
원작이 만화책이라, 애니를 본 후 만화책을 찾아봤다.
아...
괜히 봤다는 생각이 뇌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결말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지만...
이미 충분히 아픔을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