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먹고 사는 일이 고달프다보니..
경기가 나아진다고 하는데 왜 제가 일하는 쪽은 아직도 어려운지..
신문에서 성과급 조 단위로 풀리는 대기업 얘기 들으면 정말 부럽습니다.
각설하고..
요즘 부모님과 함께 본다는 <하모니>를 친구들과 함께 봤습니다.
같은 본 친구도 제법 울더군요. 하지만 크리넥스 휴지를 나눠주겠다는 이벤트는 좀 민망하더군요.
영화는 그야말로 울기 위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평범하고, 반전도 없습니다.
다만 의외였던 것은 아이를 내보내야 하는 6개월까지의 사연이 구구절절 다뤄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후딱 후딱 지나가면서 진행되더군요? ;;
김윤진은 초보 연기자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세븐 데이즈> 때에는 연기란 무엇인가!
하고 보여주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냥 한국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출연한 느낌?
오히려 나문희 선생님이 진짜 연기를 보여줬죠.
인생은 밥 그릇 수.. 정말 가끔씩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진실입니다.
너무 기대하진 마시고, 오랜만에 극장을 찾는 기분으로 보시면 될 영화입니다.
개인적 평점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