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탄만한 2탄이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식객을 보기전까지만 해도 김치전쟁이란 문구를 적용하기에
기무치와 김치의 정통싸움을 그린줄 알았는데 그냥 한국이 세계에 알릴 김치를 찾는 대화를 하는거더군요.
결론은 단 한가지입니다. 울 엄마의 맛이면 세계에도 통한다.
아놔 진짜... 영화 자체가 전체적으로 엉성하고 억지 감동과 어디서 본듯한 소재는 죄다 같다 붙이고
감독의 의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할 수준인데다 그냥 즐기면서 보려도 해도 김정은의 그 허접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힘겨운 연기까지. 근래들어 영화관에서 본 영화중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스텝롤 끝날때 까지 자리에 앉아있는 제가 주인공이 대회 우승하자 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에피소드 마저 뻔하게 눈에 보였거든요.
식객2는 극장용이 아니고 비디오 용도 아닌 ocn같은 케이블티비 용입니다.
정말이지 억지로 부여잡아 칭찬할만한 점을 찾자면 배경영상은 간간히 드문드문 몇컷정도 멋진장면이 나오더군요.
설인데 아직 영화관에 걸려있는데 있으면 가급적 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