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홍콩 느와르 영화를 봤습니다.
주윤발이 성냥개비를 씹던 그 향수의 그 영화들은 아니지만 요즘 홍콩영화의 트랜드를 살짝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총 맞고 안 죽는 그 시절의 그 법칙은 여전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조금은 다르게 표현합니다.
조금 느려졌다고 해야 하나요. 슬로우 모션은 아니지만 아 이렇게 살짝 느리게 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경은 마카오와 홍콩입니다. 마카오에서 동양인과 결혼한 프랑스 여자의 단란한 가족에게 갑자기 살수가 뻣칩니다.
아이들도 죽고 남편도 죽고 여자만 간신히 살았남습니다. 프랑스에서 날아온 아버지한테 딸은 복수를 부탁합니다.
그 이후는 여러분도 제목에서 짐작하실 수 있는 그런 홍콩영화의 법칩을 따라갑니다.
더 얘기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 그만 하고요. 한 번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습니다.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영화는 아니지만요. 추천 살짝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