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97
| 추천 (0) | 조회 (767)
2010-02-17 08:25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양키병사 6명이 M4셔면전차 1대와 함께 보무도 당당하게 행군중입니다. 목표는 본대의 전진을 방해하는 벙커(기억확실치 않음)를 M4 셔먼의 전차포로 박살내는 것..(그런데... 보병 6명...달랑 전차 1대) 우리의 양키 아저씨들... 수색이고 뭐고 서로 잡담하며 가다가 독일군 매복에 걸려 견인식 대전차포에게 전차가 아작납니다. 보병 3명, 전차승무뭔(포탑에서 떠들던 놈- 털끝하나 안다침) 1명 생존한 상태에서 독일군 대전차포 진지 제압(아무리 매복한 대전차포 진지라지만 포병이 포 쏘다 말고 총쌈하다 전멸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
임무 실패했니.... 어짜니 떠들다.. 전차승무원 왈
"전차 부서졌으니 이 대전차포 끌고가서 독일놈들 벙커 부수자"(네놈들이 말이냐?)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양키 센스... 우리의 용감한 미군병사들 견인식 대전차포를 "손으로" 끌고 개울건너고.. 언덕을 넘어(그 와중에 대전차포 끌던 놈 하나가 바퀴에 깔려 돌아가시긴 하지만) 독일군 벙커앞까지 기어이 끌고 가서 벙커 날려버립니다.
여기서 어린 시절에는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황당했던 것....대전차포 매복이후 독일군과 전혀 만나지 않고 벙커까지 간점 - 순찰 병력은 물론 적의 접근을 감시하는 경계병력도 없음- 그러니까 전쟁애서 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