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어쌔신은 비가 헐리우드에 진출한 후 2번째만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대를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그저그런 액션에, 진부한 스토리로 평단의 혹평속에 흥행에도 성공을 못하고 막을 내렸다.
도대체가 그 유명한 매트릭스의 워쇼스키형제와 조엘실버가 제작자로 참여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만들어나온
작품이 B급 허접액션이라니.... 전형적인 블라디무비 감독인 쿠엔틴타란티노의 킬빌에 비교해도 상대가 안될 정도로
수준이 떨어진다.
아마도 워쇼스키가 아시아의 스타인 비를 끼워서 만들면 적어도 동양권에서는 흥행이 되려니 하고 만들었나본데,
감독을 잘못 선택한 걸까 ?
누구나 워쇼스키의 매트릭스를 떠올리며 비를 상상했겠지만, 스토리는 형편없이 빈약하고- 결말이 전혀 궁굼하지
않고 - 또 액션은 비의 훌륭한 근육에도 불구하고 너무 가깝게 들여댄 앵글 탓에 시종일관 뭐가 뭔지 눈만 어지럽고
낭자한 피만 화면에 가득차서, 헐리우드 영화라기 보다는 성인용 일제 닌자영화 같이 보인다.
결론으로 비는 나중에 스스로도 자평했지만서도 본인 스스로 무지 열심히 고생해서 만든 영화라고 했지만,
비의 엄청난 고생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작품이 받쳐주질 못하니 국내팬들에겐 실망만 안겨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