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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를 봤습니다.
panickim | 추천 (0) | 조회 (771)

2010-02-20 17:18

얼마전 본 식객2에 참 돈아까운 영화라고 악평을 했습니다만...
 
공자는 악평자체가 아까울 정도로 끔찍합니다.
 
그저 공자의 일대기... 그것도 엉성하게 나옵니다. 영화의 중심자체가 없더군요.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치열한 정치판 싸움 예기도 아니고. 공자의 고뇌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교와 관련된 학문적 내용이 중심이 된것도 아닙니다.
 
관람하는데 상당한 각오가 필요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정말 아무리 재미없어도 끝까지 보자는 주의인지라 참고 참았지만 정말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리고
 
싶은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 영화는 처음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