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 야구소녀는...
야구의 ㅇ자도 모르는 소녀들이 야구를 시작해서...--- 무려...전국대회를 노리는 팀을 발라버릴 정도까지...
올라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이쇼 는 일본의 년도를 읽는 말인데...1914-1925년 정도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목으로 보자면 1910~20년대에 야구하는 소녀들 정도?
그 당시가 다 그랬겠지만 일본도 여자가 제대로 된 사람 취급을 못 받는 그런 시대가 배경입니다.
나름 엘리트들의 모임인 여학교에서 야구부를 모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일본색이 없는 만화라...거부감은 많이 들지 않고요..
또 진짜 초짜 아가씨들의 야구 체험기이기 때문에 귀염성도 있고...왠지 아즈망가대왕의 캐릭터들이 야구를 하는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
마지막에 와서는 숙명(?)의 라이벌 남자중학교와의 경기가 있는데..
거의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보면서 느낀 점은 아..! 여자도 사람이고 뭐든 하면 된다!!! 보다는..-_-
저 남자 학교는 도대체 2~3달 밖에 연습 안한 여학생들 한테 개 털릴뻔한 경기력을 가지고..
잘도 전국제패를 목표로 하고 있구만?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재미는 있네요...*^^
여자들의 이쁜 야구를 보다가 지금은...캡틴츠바사를 보고 있는데
땀내나는 휴우가의 타이거 슛을 보고 있노라니 아주 쌍콤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