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내용은 참 따스한 이 영화를 보고 감상을 적고 싶어졌습니다.
같은 남자인데 좀 부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조지 클루니를 보았네요.
영화중 조지 클루니의 직업은 퇴직상담사(?)입니다.
정리해고를 하는 회사에 파견나가서 해고당하는 사람들한테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다독여 주는 역할이랄까요?
나름 인지도도 있는지 가끔가다가 강연도 합니다.
365일중 45일씩이나 집에 있어야 하는 것이 비극인 사람이죠.
비행기와 호텔에서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삶이고, 그것이 더 편한 삶이 되는 사람입니다.
결혼에는 아무런 기대도 없고, 가족과도 언제 만났는지도 모를정도로 없는 존재인 셈이죠.
당면한 목표는 1000만 마일러가 되는거구요..
이렇게 고립되고 황량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신참과의 동반여행이 끼어들고, 여동생의 결혼식이 있고, 잠깐의 사랑이 끼어드는데..
어쨌든 이 사람은 자신의 삶은 황량한데 세상에 대해서는 참 따뜻한 시선을 갖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동생 결혼식도 어쨌든 참석하고, 뾰족한 신참도 보살펴주고..
등등등.. 뭐 스포일러가 될듯 하니.. 여기까지.
암튼 대사들이 하나 하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내용이더군요.
한번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는데 왜 올랐는지 알만한 영화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