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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9. 평행이론
genial | 추천 (4) | 조회 (730)

2010-03-10 01:14

밑에 <H> 에도 썼지만 지진희라는 배우에 대해 실망감과 회의감이 든 영화입니다.
키도 크고 마스크도 좋고 목소리까지 좋아 좋은 연기를 보여줄 거라 생각했지만
<대장금>때의 이미지가 전부더군요.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데 주인공 같지는 않고
어울리지 않는 조연의 느낌이었습니다.
 
반면에 윤세아씨는 연기 정말 좋더군요. 상대방을 유혹하는 느낌, 치명적인 느낌을
잘 살려서 연기하더군요. 영화 초반부에 "선 봤어요?"라는 한 마디로 분위기를
반전 시키더군요. 저는 사실 그때부터 대략적인 영화 플롯은 눈치를 챘습니다. ㅎㅎ
아쉬운건 윤세아씨가 좀 더 강렬한 베드신을 보여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얼핏 드러난 몸매를 보니 몸매도 나쁘지 않던데.. 다음엔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가장 재미있는 건 하정우였습니다. 같이 본 분들은 하정우가 대체 왜 나왓냐며 허탈한 웃음을 터트리더군요.
저도 그게 의문이긴 합니다. 하정우같은 배우가 왜 그런 역을 맡아서 나왔는지?
감독하고 친분이 있었던지 아니면 새로운 역할에 대한 막연한 욕구가 있었는지?
어쨌든 하정우의 헤어스타일 하나로 평정한 영화입니다. ㅎㅎ
 
예고편이나 영화 소재는 매우 좋지만 그걸 잘 버부리지 못해서 아쉬운 영화더군요.
감독의 다음 영화에서는 좀 더 매끈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물론 윤세아씨의 베드신도 기대 ㅋㅋ)
 
개인적 평점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