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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of Men - 눈을 땔 수가 없더군요.
tomoya | 추천 (4) | 조회 (696)

2010-03-16 09:13

Children of Men.
 
2006년 작품인데, 장르는 [모험, SF, 드라마] 라고 적혀있네요. "모험"은 빼도 될 것 같지만 SF, 드라마는 맞습니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인류가 처한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실, "앞의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됩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편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아무 정보없이 영화를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지루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강력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 찾아서 보실 분들은 아래 내용 읽지 마시고 보시구요,
 
"난 뭔 내용인지 알고 보는게 더 좋다!!" "영화는 언제볼지 모르니까 뭔 얘긴지 들어나보자!!" 라는 분들은 스크롤을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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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SF장르이지만 변신로봇이 나온다거나 마법학교 졸업한 마법사들이 용을 불러내고 빗자루 타고 다니는 류의 판타지 SF는 아닙니다. ^^;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20여년이 2027년경의 영국에서 시작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지구상의 여자들은 더이상 임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2009년에 태어난 아이가 지구에서 가장 젊은 아이였죠. 불임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기들은 사라졌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더이상 들리지 않고, 놀이터는 정적만 감돌뿐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이 왔다고 소리치고, 모두들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
 
 무엇보다 영화가 흥미로운건 황폐해진 영국 거리나 희망이 없어져 황폐해져가는 도시를 리얼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흡입력이 강한 것 같더군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한데 영화를 중간에 멈출수가 없을 정도랄까요.
 
 
 참고로, "눈먼자들의 도시" 같은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더더욱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