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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part 1 과달카날 전투
narayagaja | 추천 (4) | 조회 (829)

2010-03-16 14:20

많은 분들이 이미 소개 시켜 주셨기 때문에, 작품의 재미나 현실감을 제외하고 당시 사건을 한번 기술해 보고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면 좀 더 드라마가 이해하기 쉬워질 거라 생각됩니다. 뭐 드라마 그냥 피 튀기는 것 보지 뭐 하시는 분은
 
패스해 주시고요.
 
 
초반 톰행크스의 나레이션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진주만 공습이후로 태평양 전쟁의 진행과정입니다. 전쟁이라고 할 것도
 
없이 남태평양에서 미군은 일방적으로 일본에 밀리게 됩니다. 맥아더는 필리핀을 포기하고 무수한 전쟁포로들을 남긴채
 
I will be back 이라고 하면서 호주로 피신하고 나레이션대로 호주 윗 부분은 일본군의 영향력 아래도 넘어갑니다.
 
 
사실 유럽전은 그래도 연합군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태평양전은 미국대 일본의 구도입니다. 호주까지 일본의 영향에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미국은 당시 호주 바로 위 솔로몬 제도에 있는 과다카날 섬의 일본군 비행장에 주목합니다.
 
여기에 비행장이 건설되는 것을 봐줄 수도 없었지만 뺏게되면 이곳을 교두부로 남태평양의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공격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당시 일본이 건설하는 비행장에 한국인 징용자가 끌려가서 일하게 됩니다. 약
 
2800여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2편이나 3편에서 이 분들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여흥으로 보기에는 피부에
 
느껴지는 좀 슬픈 역사입니다.
 
 
1942년 8월 7일 미 해병대가 콰다카날에 일본군에게 발각되지 않은 상태로 상륙하게 됩니다. 드라마 중 긴장감있게
 
상륙했더니 긴장감 싹 사라지는 상황이 바로 이 상황되겠습니다. 8월 8일 비행장(핸더슨 비행장)을 확보하고 저항은 미미했습니다.
 
당시 상륙부대를 지휘하던 제독이 풀리쳐 제독이었는데, 라바울에서 오는 일본군 비행기에 대비해서 항모전단을
 
후방으로 빼 놓습니다. 당시 수송부대를 지휘하던 터너제독은 물자를 빨리 하역하고 돌아가려고 했으나 그날 밤
 
일본해군의 공격을 받습니다. 밤 중에 불타는 배를 보면서 쪽발이 배이길 바라는데 알고 보니 자기들 물자를 실은
 
배였죠. 터너 제독은 패배 후 철수 합니다. 
 
 
과달카날은 섬에서의 비행장을 위주로 한 전투와 해전으로 나누어집니다. 퍼시픽은 해병얘기이니 주로 섬에서의
 
전투가 그려지겠습니다. 아마도 2부는 핸더슨 비행장을 지키려고 하는 전투와 빼으려고 하는 일본군에 관한
 
얘기가 그려질 것 같은데,
 
여하튼 기대 충만한 드라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