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대 만족입니다.
주위에서 국가대표는 참 호불호가 쉽게 갈리는 작품이었습니다.
너무 유치해서 못 보겠다. VS 감동적이다.
예고편 한번 본적이 없기에 스키점프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다라는
정보만 가지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영화를 이끄는 배우는 성동일이었다고 느꼈습니다.
만일 성동일이 없었다면 참으로 싱거운 영화가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어린이 코 묻은 돈이나 뜯어먹으며 살아왔다던 그가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출전시켜달라고 애원할 때 어찌보면 신파적일 수 있는 장면이
성동일이기에 감동으로 다가온 것 같네요...
대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WELL MADE 영화 같다는게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P.S 마지막 공항에서 미국에서 온 동생이 마중나오는 장면은 왠지 뜬금없었다고
느낀건 저 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