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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플래닛테러
lightning0 | 추천 (4) | 조회 (663)

2010-04-07 20:10

심야에 잠이 오질않아 TV리모콘을 들고 태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연히 봤습니다만......
 
정말 끝내주는 영화더군요.
 
제가 B급 영화를 은근히 좋아하는데 이건 아주 대놓고 B급의 향기를 물씬 풍겨서 좋았습니다.
 
어설프게 A급을 가는것보단 화끈하게 B급정신을 밀어붙인점이 포인트였죠. B급영화의 특성상 스토리는 초간단
 
- 사람을 좀비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버리는 화학병기가 유출되고 거기서 생존자들이 탈출하는 이야기.
 
뭐 배경설명이나 그런건 눈여겨 볼 필요없고 액션씬과 구수하게 풍겨오는 B급의 스멜을 즐기시면 되는 그런영화.
 
소재가 소재라 피와 내장이 난리 부르스를 추는 스플레터 표현이 꽤나 진국이라 이쪽에 면역없는 분들은 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역으로말하면 이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나 볼만할껍니다)
 
의외라면 의외인점은 브루스 윌리스 형님이 악역단역으로 출현하셨다는 점. 꽤나 몸값비쌀것 같은데 출연한 연유가
 
궁금하더군요.
 
뭐 여하튼 간만에 즐겁게 본 B급 스플레터 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