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극장을 갔습니다.
여친님이 블라인드 머시기를 보자고 했지만 아이언맨2와 같은 대작을 봐줘야 한다는 기나긴 설득끝에 아이언맨2를 보게 됐죠.
여친님은 전혀 기대없이 감상. 저는 기대가득...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기대하면 안되는 영화였더라구요.
뭐 액션영화에 감동이나 가슴벅찬 로맨스를 기대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볼거리라도 확실히 해주길 바랬건만...
내용도 별거 없고 볼거리도 1편보다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1편을 잼나게 봐서인지 오랜만에 박진감넘치는 액숀과 변신수트를 보자는 생각이였는데 아니더군요.
그리고 미키루크와 요한슨은 도대체 왜 나온건지...
캐스팅했으면 좀 배우의 매력좀 뽑아먹든가...
여튼 실망이였습니다.
반면 아무기대없이 본 여친님은 나름 재미나게 봤다네요.
완전 쓰래기 영화인줄 알았는데 조금은 볼만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기대하시는분은 보지 마세요...
마음비우고 보면 그럭저럭 볼만은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