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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
태현아범 | 추천 (4) | 조회 (603)

2010-05-12 14:50

12년만에 사형을 집행하게 되는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교도관들의 심리묘사를 다룬 영화 입니다.
 
다 좋은데...
사형수와...태아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듯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결국 같은 날 둘다 낙태와 사형집행을 당하게 됨으로서 생을 마감하는데..
 
이게 과연 비교의 대상인가 싶네요.~_~
물론 둘 다 존엄한 생명이라는 점은 확실하나..
아무 죄도 없는 태아의 생명과...십수명을 죽이고 반성조차 하지 않는 생명이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가 라고 묻는다면..
전 아니라고 봅니다...-_-
 
감독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알겠으나..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와 사형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한건 정말 엄청난 실수라고 말하고 싶네요..쩝.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딱 하나 입니다.
사형을 만약 집행하는 날이 온다면..그리고 앞으로 쭉 이어진다면...
교도관은 무슨 죄길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타인의 생명을 뺐는 집행을 해야 하는가...
하는 점은..-_-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