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24. 한일전 2대0 승
반가운살인자
솔직히 그렇게 보고 싶었던 영화는 아니지만 시간이 원체 많이 남아서 보게되었습니다
비가억수로 오는날 우산이 떨어져있고 칼을 든 범인..그리고 여교생시체.. 시작!
개인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그렇게 크게 될것같지 않은 배우 김동욱 형사의 등장 일에 불만이 가득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뚱한 표정의 진짜 연기파 배우지만 성격탓인지 팍팍 뛰어오르지 못하는 유오성과의 만남
유오성이 범인이겠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사의 필링으로 라이터에 유오성의 지문을 묻히는 센스!
그리고 잠깐의 전화통화로 유오성을 놓치는 허술함!
사건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유오성 그리고 그런 유오성에게 쌍지랄을 하는 딴놈생긴 마누라
여타 경찰영화랑 마찬가지로 경찰서 강력반은 욕하는 반장과 욕먹는 부하들
우리동네 여중딩 여고딩들은 하나같이 범죄욕구를 자극하는데 어쨰 유오성의 딸(심은경)이 다니는 학교는 그렇치 못한점에 분노를 하게만든다..그리고 영화처음 살해 된 여학생(김미소)이 이쁘다는 사실에 또한번의 분노!
마누라한테도 딸한테도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 불쌍한 백수 유오성..
부킹을 하기위해서 김미소를 끌어들이는 학교일진..짱은 아마 마더에 나왔던 핸드폰 업글하던 애인듯 얘는 욕도 맛깔나게 하고 실제로 그런생활 한것같은 느낌이 든다 연기도 잘하고
비오는날 유오성은 범인과 부딪치고 옆구리에 칼빵을 맞고 쫒아가지만 시체를 보고 도망을 간다..
그런 유오성을 쫒다가 놓치고 택시에 타는 김동욱 택시기사는 성지루 특별출현..
담날 현장에서 단서인 단추를 발견하고 집에 오지만 집상태는 개지랄..그리고 김미소의 별볼일없는 연기..
경찰과 딸과짱은 유오성이 용의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마누라는 집을 나가고 유오성이 딸과 아침밥을 먹는 장면은 참..짠하다..유오성은 범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기상캐스터(옥자영) 이쁘다..암튼 비가 온다는 야그에 준비를 하고 나가지만 허탕..
하지만 그걸 계기로 경찰과 협력하고..딸은 딸대로 오해를 푼다..유오성의 말대로 사건이 또 터집니다..
유오성은 범인을 보고 쫒아가지만 놓칩니다..유오성의 핸드폰에 딸의 음성..그리고 눈물의 화장지우기..
크게 슬프게 다가오진않네요..유오성은 집에가는길에 커피를 뽑아먹고 옆에 성지루가 등장한다..
그리고 한마디 "시체 실제로 보니까 어떄요?" 단서인 단추는 택시기사셔츠의 단추! 범인은 택시기사 성지루!
유오성을 죽일려고 하고..성지루에게 반갑다고 말하고 사진을 찍어 딸에게 보내고..
딸에게 하나도 해준게 없어 생명보험 6억을 주기위해 죽을려고 한다..죽기직전 김동욱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성지루는 총맞아 뒤진다..
딸은 유학을 가고 유오성은 보험금을 타먹고 직장을 댕기고 김동욱은 경장으로 승진 그렇게 마무리..머야이거..
망한 이유가 있는 영화입니다..잼있는 요소를 몇개 넣었지만 그렇게 큰웃음보다 머야 이거 하면서 피식 거리게 만들고 김동욱의 연기는 좀 뮤지컬을 해서인지 좀 과장스럽고 유오성은 친구 투명인간 최장수 떄의 포스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앗습니다 조연들의 연기는 머 영화마다 괜찮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반전이라고 할것도 감동이랄것도 크게 없는것 같습니다..너무 감정이 메마른건가요? ㅎ
암튼 별 다섯개 만점에 2개반입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