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 줄 평부터 하자면..
- 뭐지? -
입니다.
제목은 집나온 남자들이지만 사실은 집을 나가건 남자들이 아니라 아내죠..
그 아내의 옛 애인이자 남편의 절친한 친구와 그 아내의 친 오빠까지 3명이 어쩌다보니 동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그리고 결과적으로..-_- 가족의 소중함..
아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개인의 삶이 없는 여자들을 사랑해주자....
알려고 노력하자 라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충분히 가족용이 될수도 있음에도..
욕이 안 껴있는 대사를 찾기 힘들정도로 엄청난 분량의 욕질 때문에... 가족용으로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제가 -뭐지?- 라는 감상평을 낸건데요..
이렇게 욕질을 엄청 넣으면서 성인을 위한 코메디를 만들려고 했으면 아예 성인쪽으로 몰고 갔다면 더 좋았을겁니다.
내용은 애들이 봐도 좋을법한 그런 바람직한 내용인데 입담들만 욕질욕질 이라...
뭐랄까요..영화 자체가 좀 뜬..느낌이랄까요?
매치가 되지 않더라고요..쩝
재미는 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아내가 김민선 이었다니...(개인적으로 김민선 배우에 호감이 안가서...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