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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전사 선레드
{선레드}
일본만의 장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
특수촬영 물을 기본으로 한 영웅과 악당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작품이지만, 여타의 특촬물과는 완전히 다른 신개념의 이야기들이 작품을 이루고 있다.
보통 히어로는 꽤나 강하지만, 적들도 그만큼 강하다
하지만, 선레드의 힘이 너무너무 강한 반면
선레드의 담당 지역 지부에 둥지를 튼 카와사키지부측
프로샤임의 악당들은 그에 비하면 너무나 약하다.
그 수준은 주먹질 한대에 고꾸라 질 지경이며
발차기 한번에 콘크리트에 처박히고 코피를 흘리며
무릎을 끓은 채. 선레드에게 한소리를 듣게 된다.
거기다가 악당들의 일반적인 삶은 꼭 서민들과 같은데다. 그들의 지휘관인 뱀프 장군은
세계정복을 노리기보단 부관급 인물이다.
더군다나...무려...주부레벨이 엄청 높다!
꽤나 예의바르고 착한 성품을 지닌 이시대의 중년.생각보다 능력자체는 있는거 같지만,
매번 선레드에게 깨지기만 할 뿐이고 이 도식은 절대 변하지도 않는다(...불쌍할 따름)
가끔 분위기로 선레드를 밀기는 하지만, 꿀밤한대에 도로 위치가 격하될 뿐...
선레드의 경우 히어로이긴 하지만 돈도 벌질 않고. 빠찡코에 빠져있는데다 애인에게 돈을 벌어오게 하면서
애인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기둥서방,기생오라비 같은 인물로 사회적응을 실패한 표본...
본인 앞에서 그런소리 했다간 석양처럼 얼굴이 시뻘게질 때 까지 두둘겨 맞은 다음.
병원에 얼마동안 입원을 해야할 것이지만,(...)
선레드의 주먹 한방 혹은 발차기나. 관절기등에 나가떨어지거나 할 정도로 상대가 안된다...
선레드의 경우 본래 전투복 이외에도 빔 건 바주카포급 레이저 포.레이저 광검 등 여러 장비가 있지만,
워낙에 카와사키 지부측 프로샤임군단이 너무나 약해서
마스크만 쓰고 다니는 상황.
그런 주제에 구덩이에 빠져서 목 아래는 급속콘크리트로 굳혀진 상태에서 힘을 좀 주자.
바닥에 금이가더니. 잠시 후. 평방 10여미터를
박살내서 나올만큼 힘이 세다.(...)
힘 이외에도 10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의 소리를 듣는다거나 1킬로미터는 넘는 거리의 작은 글자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쓸모가 없는 모양.(악당들이 너무 약해서...)
거기다가 본래는 히어로 특유의 슈트(옷) 를 장착하고 다니는게 당연하고 빔 건이나 레이저 소드등.
온갗 무기와 필살기를 활용...하는건 오프닝 때 뿐이다.(절대로 본편에선 쓰질 않는 다...)
의외로 오프닝의 일부반만 보면 이런 식의 애니메이션을 단편으로 서너편 정도 발매해도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 만큼의 퀼리티...캡틴러브 같아서 아쉽다.본편에는 절대 제대로 나오질 않으니...
사실 본작품은 히어로와 악당들의 대결 같은 것 보다도 민초들의 삶을 그려낸 일상이 더 이 작품의 본질과 주제.그리고 즐거움을 가지고 있다.
(물론 대결 시의 이야기를 보면 이 작품이 기존 히어로물의 매너리즘에 똥침을 가하는 것과 같이 통렬한 비판도 잊지 않는걸 보면...)
선레드를 주욱 보면 일본의 서민도 한국의 서민도 사는건 다 비슷하다는걸 느낄 수 있다는 묘한 것이 참..
추가로 이 작품은 원작은 만화이며 언제부터인가
은근슬쩍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
애니와 본작의 차이는 내용을 무리하게 늘리려
하지 않아 꽤나 짧다는 점이 인상적이지만,
도중에 뱀프장군으로 부터 시작하는 초간단 요리 시리즈를 선보이는데 개중에는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해먹을 수 있는
아쉬운 점이라면 초간단 요리시리즈에 나오는 재료 몇가지는 한구에선 그다지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
좀 어렵다.
개중 소개하고픈 요리법 하나
뜨겁고 따뜻한 밥,계란1~2개,참기름,김.
식성에 따라 깨를 추가하여도 좋습니다.
밥그릇에 밥을 담고 계란은 굽던지 혹은 반숙만 한다던지 한 후. 참기름과 김으로 밥을 비벼주신 뒤
(이 때 깨를 추가하면 됩니다.) 계란을 얹어넣어 주면
초간단 요리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선레드는 뱀프장군에게 말합니다.
"너...악의 조직 지부장같은건 관두고 밥집이나 차려라."
요리실력이 본실력 보다 뛰어난(지는 모릅니다.의외로 센건지도) 강력한 주부.뱀프장군.
그리고 기억나는 에피소드 하나.
"........."
"......"
"......."
-툭.투툭.
카폐에 히어로 2인이 서로 마주보고 앉은 채.
한명은 담배를 피우며 매우 난감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역시 다른 한명도 마찬가지로 고민과 함께 괴로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너....히어로잖아."
"네.알아요.제가 히어로 라는 것은!"
"....그래도 말야.그건 좀."
"하지만 전 괴인이 되고 싶단 말입니다!"
-경악. 괴인이 되기를 원하는 나이트맨-
"...너네 집. 전부 히어로라며?"
"네."
"아버지나 형님에겐..말씀드렸냐?"
"그럴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그랬다간 뒈져죽을텐데!"
"당연하겠지...근데..언제부터 그랬냐?"
"철이들었을 무렵에는 이미 자연스럽게..아아..
그러고 보니 난 괴인 이 되고 싶구나! 하고 ..."
"...너..."
"어렸을 적에 영웅 놀이를 곧잘 하잖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어렸을 적부터 뭔가가 아냐.이건 아니라는 그런 감정이..."
"...후우."
"특히.... 선레드 선배님을 쳐죽이고 싶습니다."
"이시키.너 그러고 보니 실전연습 때 묘하게 살기가 풍긴다고 느꼈더니만,"
"쿠쿠쿠..이제야 알았냐.선레드!?"
"야.말투 빨랑 고쳐라."
나이트맨은 히어로임에도 괴인이 되고 싶어할만큼
선레드를 증오합니다.이유는 간단.
선레드는 졸라 짱 센 양아치 불량배 같은 녀석이거든요.
격전지에 배치되어도 모자를 정도로 강합니다.
"자신에 비해" 너무 약한 괴인들만 배치된 나머지...(..)
작품내에서 카요코양은 선레드를 먹여살리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선레드에게 푹빠져사는 것도(...)
선레드는 그렇게나 불량스러우면서도 카요코에겐 참 약하고 사랑한다는 것이...
카요코는 요리실력이 중하급 에서 중급 근처로
나이에 걸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지난 번에 실패한 고기감자 조림을 했는데.
때 마침. 지난번에 신세를 져서 잘 만들어진 고기감자 조림 반찬을 선물로 가져다 주자.
악의 장군이. 정의의 영웅의 집에 저녘반찬을 나눠주질 않나.
애인이랑 대판 싸워서 프로샤임 카와사키지부(뱀프네 집)에 가서 밥을 먹질 않나...
아무튼 참 소박하고 즐거움을 더해주는 작품입니다.
뜬금없는 선레드 이야기를 하는 이유.
"....재밌으니까." -선레드 풍 목소리-
"맛있습니다."
보면 볼 수 록 후다닥 요리 시리즈도 그렇지만
웬지 선레드를 보고나면 배가 고파집니다(...)
...사실 밤과 눈의 달에 올릴 글에 포함되었지만,
너무 내용이 길어져서 그냥 따로 편집 하고 내용을
더 추가하여 영화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뷰너맨은 선레드처럼 부조리를 통렬하게 찌른다던지.
소박하기 그지없는 작품도 좋아합니다.
피와살과뼈를 발라내는 작품만이 전부는 아니지요.네.
처녀막과 나머지 두개의 첫경험도 앗아가며 남친,남편
따라하지도 말고 따라했다는 말도 하지마! 멍청이들!)
아무튼 선레드. 소박한 일상과 일본사회의 서민의 삶이 어떤지를 가볍게 느껴보고. 덤으로 무진장
일방적인 히어로 배틀도 서비스로 보시는데엔 선레드를 추천합니다.
주의사항.
편당 길이가 극히 짧습니다.너무 몰아서 보시진 마세요.
냠냠.
주의사항. 두번 째.
보시다가 중간에 배고파지기 쉽습니다.다이어트 중이신 분은 시청을 삼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