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창조한 신은 스스로를 과거의 신, 현재의 신, 미래의 신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과거의 신 반토라는 신립 도서관을 설립하여 책을 보관하게 하였다.
책은 사람이 죽어서 되는 것. 이 책을 통해 그 사람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신립 도서관의 사서, 일명 무장 사서라고 불리는 이들은 바로 이러한 책을 도서관으로 옮겨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장 사서에게는 적이 있다. 신익교단이라고 불리는 단체. 그들은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지만 어디까지나 신익교단에서 사람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이는 오직 진인라는 존재 뿐. 그외의 사람들은 모두 진인을 위해 희생하는 역할 뿐이다.
나름 세계관에 신경을 많이 쓴 듯 싶다. 하지만 캐릭터가 많아 집중하기가 어렵다.
에피소드 2, 3개 정도로 해서 사서 한명 한명의 삶을 조명하는데 에피소드가 끝날 때 쯤이면 죽는다.-_-;;
이게 참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애정 좀 가지려니까, 팍팍 죽어나가니.
약간의 복선을 깔고,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전개 방식이 이상해서 긴장감이 떨어졌다. 그리고 난해하다는 인상까지 줬다. 다 보고 나면 전혀 난해한 이야기가 아닌데, 빠진 내용이나 에피소드 순서를 바꿈으로써 생겨난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