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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026 | 추천 (4) | 조회 (629)

2010-07-08 11:30

성격 까칠한 할아버지 "칼"과 귀여운 8살 탐험가 "러셀"이 만나 모험이 시작된다.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린다.

"칼"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 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그저 하나의 이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평생 단 한사람만을 생각하는 지고지순한 사랑과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
그리고 새롭게 만나게 되는 소중한 이들과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을 통해 행복하게 추억과 이별하는 법을 느끼게 해주는 이번 작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쓸쓸한 노인과 이제 막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소년,

그리고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희귀새와 말하는 개가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의 크기가 이토록 엄청 날 수 있다니..

이 작품에서 행복은 결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명작동화 "파랑새"의 흥미롭고 훌륭한 변주곡이라 생각된다.

 

또한 행복하게 추억과 이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동화라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