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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원안은 가수 김C한테서 나왔다고 한다.
그러고 영화를 보니 왠지 현석이와 김C가 비슷한 시기에 살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내용을 보면 한 때 잘나가던 뮤지션인 현석은 현재 어느 변두리에서
노래 교실의 강사로 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는 노래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재영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데...
결국 현석은 재영에게 느끼는 마음을 간직한채 훗카이도의 몬베츠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눈 덮힌 몬벤츠에서 태연히 담뱃불을 빌리는 괴상한 메구미를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의 민박집에 묵게 되는데...
민박집에서 머물면서 서로 음악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된다.
언어는 틀리지만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서로 가까워지게 되면서
조금씩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게 된다..
친구들과 그런 얘기를 자주 했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 엄청난 차이에 대해!
하도 많은 얘기를 해서 기운이 빠지곤 했었다...
현석이도 그렇게 살고 있는 듯 해서
공감이 된 걸까?
마지막 대사를 보면..
인생은 어쩌면 번지점프와 같을지 모른다.
강한 심장이 필요하다.
우리는 좀 더 용기를 내야한다!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