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비밀 한 가지를 가지고 서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주인공인 초등학교 6학년 켄지에게는 가족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 한 가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것!..

 
켄지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은 음악 학교 오디션을 권유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결국

몰래 피아노 학원을 다니던 켄지는 계속 그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그런데 비밀이 있는 건 켄지뿐만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해고된 아버지, 어느 날 사라진 어머니,

미군에 지원한 형까지...! 모두들 숨겨둔 비밀이 있었는데...

영화 포스터만 보아도 감미로운 선율에 휩싸일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생각은 짧게 사라지고 있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현대사회의

개인주의 강한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족의 가장이 실직을 하여 밀려오는 책임감과 그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대부분 그걸 극복하고 행복지려고 노력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서로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한 마디로 불협화음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나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들한테 혹시 무심한 듯 소홀하지 않았는지

이 영화를 보며 우리 가족들을 한 번쯤 돌아보며 생각해봐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