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나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전작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보다 인물관계도가 복잡하고 난해해서 처음에 집중도가 약간은 떨어졌지만 나중에가면서 점점 더 몰입되더군요
제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게 봤고 주목을 하였던 부분이 처음에 전쟁에서 군의관을 했었던 유진 슬레지의 아버지가 전장에 나서려는 아들에게 이런 말을 하죠 "참전병들을 치료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찢겨나간 살이 아니라 찢겨나간 영혼 이었단다" 라는 말이 와닫게 되더군요
2명의 주요 등장인물 로버트 렉키가 군 정신병원? 에서 격는 일과 유진 슬레지가 전장중에 격는 일 또 슬레지가 군을 제대하고 전쟁 참가전에 즐겨하던 사냥을 할 때 총을 못잡고 아버지 앞에서 우는 장면을 볼 때는 6.25에 참전을 하신 우리 할아버지는 어떠셨을 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