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러 갈까? 라는 물음에 콜을 외치신 어머니와 이끼를 보고 왔습니다.
긴 상영시간으로 원작의 많은 부분을 보여주고자 하였지만, 만화가 원작인 영화들은 어쩔 수 없을 듯 싶습니다.
시리즈물로 드라마나 애니화 되는 경우는 그래도 괜찮은 작품들이 많은데 시간제약에 자유롭지 않은 영화들은 상당수 많은 부분을 걸러내야하니 그 한계가 좀 느껴지네요.
긴 상영시간으로 원작에 충실하고자하였지만, 이게 오히려 -가 되기도 하네요.
자리가 통로쪽이라 화장실 가는 사람들 보니 여성분들이 대략 10명이 넘더군요.
저도 2시간정도부터 그간 먹은 물때문에 화장실 가고 싶다는 생각에 언제 끝나지 라는 생각에 영화보는 재미가 약간 반감되었습니다.
이끼 보시는 동안 절대 음료수 드시지 마세요. ㅎㅎㅎ
저처럼 원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뻔한 내용이라 추천안합니다.
진행순서가 다를 뿐이지 이미 봤던 뻔한 내용이다보니 몰입이 잘 안됩니다.
안보신 분들이라면 음료수 없이 보시는거 그냥저냥 51%정도로 추천해드립니다.
유해진의 연기는 참 맛깔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