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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쪼개보기 (스포일러 기본 탑재)
학사경고 | 추천 (4) | 조회 (873)

2010-08-03 16:47

뭐 이 영화 감상평에 더 이상 장자의 호접몽이니 꿈의 분석이니 이런 얘기는 뒷북이고...
 
영화 내에서 볼 수 있는 장치들을 몇 가지 찝어보죠.
 
뭐 스포일러는 무의식 중에 발산할 겁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 정도는 아니니 자신 있는 분은 보시고...
 
 
1. 히스 레져의 부활??
 
아서 역의 조셉 고든 레빗
 
아서 첨에 나오는 순간에 딱 드는 느낌... 우와 히스 레져 동생인가...
 
정확히 닮았다고 하기보단 풍기는 아우라가 거의 흡사함.
 
게다가 아역 배우부터 착실히 다져온 내공이 그 나이의 히스 레져의 포스를 능가함
 
물론 디카프리오의 포스가 약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내가 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10가지 이유" 부터 시작해서 "지아이 죠", "500일의 써머" 그리고 인셉션까지...
 
단연 헐리우드 최고 블루칩인데... 왠지 이 배우 기용은 히스레져가 살아 있었다면 이 역할을 맡지 않았을까...하는 느낌을 준다.
 
 
2. 에디뜨 피아프
 
라비앙 로즈 (장미빛 인생) 에서 거의 주제가 로 쓰이는 음악이
 
Non, Je Ne Regrette Rien (난 전혀 후회하지 않아) 입니다.
 
이게 킥음악으로 쓰이죠.
 
이 노래가 영화 내내 울리면서 재밌게 하는 것은
 
1) 맬 역할의 마리옹 꼬띨라르가 라비앙 로즈의 주인공 에디뜨 피아프 역을 해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았죠.
부인과의 과거를 내내 후회하는 주인공의 심정을 절묘하게 파고들죠.
 
2) 사이토의 툭하면 내뱉는 "후회로 가득차서 ~"와 절묘하게 어울리죠.
즉, 후회하지 않으면 꿈에서 깬다는....
 
3) 엔딩에 이 음악이 나오면서 영화가 더더욱 묘해지죠. (이 부분에 대해선 여러 가설이 있습니다.)
 
 
3. 여러 영화들에 대한 오마쥬 패러디
 
1) 일단 꿈을 다룬 여러 영화들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
 
아바타
매트릭스
나이트메어
 
그리고 또 한편이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안남 (ㅡ.ㅡ)
 
2) 그외 영감을 주는 영화들
 
이부분은 네이버 이동진씨의 영화평을 그대로 옮기면
 
<매트릭스오션스 일레븐을 만났을 때>
 
그 외에
 
시민 케인에서 부터 미션 임파서블과 마이너리티 리포트까지...(이부분도 이동진 영화평 참조)
 
 
그래서 요약하자면.....
 
한줄요약: 놀란은 관객 놀라게 하는 재주가 탁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