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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과 아쉬운 장면을 써볼까 합니다. 두 영화를 오늘 한꺼번에 몰아서 봤습니다. 둘다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강력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먼저 악마 초반부에 이병헌 약혼자 당하는 장면 정말! 강렬하더군요. 운전하시는 여자분들 밤에 다니기 꺼려할거 같더군요. 최민식이 약혼자 토막낼때 저도 모르게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어휴.... 택시안 장면도 좋았구요. 이병헌이 복수한게 약하시다는 분도 계시는데 전 보통이상으로 복수한거 같습니다. 최민식을 중간중간 풀어줘서 희생자가 참 많이 나왔는데 특히 처제가 당한게 참 속상하네요. ㅠㅠ 지하실에 감금해놓고 매일매일 고문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 설정하면 영화가 너무 심심할까요? 이병헌이가 풀어주기 전에 다리 한짝을 완전 잘라냈으면 어땠을까요? 그래도 무시무시한 최민식은 아무 무리없이 범죄를 저질렀을까요? 다리 두개를 다 잘라야 안심일까요? 그리고 제가 좀 특이한걸수도 있겠지만 처제 당하는 장면은 약간 살려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ㅡㅡ; 영화가 더욱더 강렬하게 와 닿지 않을까 싶구요. 막판에 이병헌이 최민식 입에 송곳 쑤실때 괜찮더군요. 제가 극중 이병헌이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봐서 더 재미있게 본거 같습니다. 극중에 여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병헌 약혼자와 처제 둘다 참 참하고 예쁘더군요. ^^; 해외 무삭제판이 나오면 꼭 보고 싶습니다. 아저씨는 화장실 써는 장면 참 깔끔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만화방 할매가 편의점에서 나오는 청년 낚는 장면... ㄷㄷㄷㄷ 실제로 그렇게 당할수도 있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그 할매를 원빈이 썰었으면 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썰 기회도 없었네요. 형사들이 물어보니 태연하게 라면 처먹던 그 장면... 전 그 장면을 잊을수가 없네요. 어쨌든 할매가 피흘리는걸 참 보고 싶었는데 제가 감독이라면 그 장면을 제대로 살렸을거 같습니다. 하드고어로.... ^^;;; 악마,아저씨 전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야문회원님들께서는 제가 언급한 부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