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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더블
saintdiego | 추천 (4) | 조회 (694)

2010-08-19 20:31

오늘 개봉한 익스펜더블을 조조로 관람했습니다.제 개인적인 느낌부터 말하자면 기대했던거보단 좀 밋밋했다고 해야할거 같네요.어차피 이런류 영화에서 크게 작품성은 기대하진 않고 그냥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는데 그걸 충족시키진 못했습니다.과거 람보나 코만도같은 스탈의 영화를 기대했는데 그런쪽이긴 한데 좀 약하더군요.아무래도 다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실베스터 스탤론-제이슨 스탠덤-이연걸-돌프 룬드그렌-랜디 커투어(ufc챔피언출신)에 왕년의 끛미남이었던 미키 루크와 90년대 미국프로레슬링 wwe의 챔피언이었던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등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하고 브루스 윌리스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카메오로 등장하는만큼 라인업은 화려한데 이들이 전혀 조화를 이루질 못하더군요.
 
그리고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이슨 스탠덤-이연걸 3명을 주연으로 홍보하던데 실제론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이슨 스탠덤 둘이 주인공같습니다.이연걸은 사전 홍보에 비하면 비중이 너무 작구요.돌프 룬드그렌보다도 비중이 작아보이더군요.그래도 감독까지 맡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름 배우들이 각자 솜씨 발휘를 할만한 장면들을 넣어주긴 했는데 것두 적은 분량에다가 포스가 그다지 느껴지질 않았습니다.악당 보스의 오른팔 역할을 맡은 오스틴도 그리 중량감있게 보이질 않았고 말이죠.
 
너무 때려부수는 영화로 보이기 그랬는지 미국식 유머도 집어넣고 자기 성찰(?)하는 부분도 들어가있는것 같았습니다만 차라리 안넣는게 좋았을거 같습니다.그냥 영화 내내 화끈하게 밀어붙이지 말이죠.이만한 라인업 모으기도 힘들죠.실베스터 스탤론 나이도 60이 훌쩍 넘었는데...
 
애초에 장 클로드 반담과 스티븐 시걸한테도 캐스팅 제의를 했었다는데 나오지 못한게 아쉽기도 하지만 이 둘 상태도 예전만 못하고 영화 완성도도 그닥이라...그리고 비한테도 제의를 했었다는데 가뜩이나 동양 액션스타로 헐리웃에서 자리를 잡은 이연걸도 그렇게 적은 비중이었는데 비가 나왔다면 몇컷이나 나왔을지 의문이네요.왠지 허무하게 죽고  이연걸이 적들한테 복수한다고 난리치는 장면이 나왔을지도...(같은 동양인이라 이연걸의 동생 역할로 고려되었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