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짜 티켓이 생겨서 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도 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꽤 유명한 영화 리뷰 사이트에서  평정을 상당히 후하게 주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시작 화면은 옛날 갤러그 하던 시대의 그래픽과 사운드로 유니버셜 스튜디어의 로고를 보여주더군요. 이게 뭔가 하고 보았습니다.

 

스토리를 단순히 축약하자면 스캇 필그럼이라는 22살의 청년이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그 여자와 진정으로 사귀기 위해서는 그 여자의 7명의 전 남자친구와 싸워야 된다는 황당한 스토리....

 

스토리만 보면 이런 말도 안되는 영화가 있나 할 수 있지만 이 영화의 강점은 스토리가 아니라 참신한 시도의 그래픽과 그리고 4차원 웃음코드 입니다.

 

싸우는 장면들은 꼭 대전 액션 게임처럼 효과음과 그리고 그래픽 효과가 나타나고 또 스토리가 넘어가는 것은 보통의 영화처럼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꼭 만화책을 보느 것처럼 훌쩍 훌쩍 넘어갑니다. 주인공은 인도남자, 영화배우, 채식주의자, 레즈비언, 일본 쌍둥이, 그리고 클럽 매니저 이렇게 7명의 사람과 싸웁니다. 사람들을 이길때마다 동전이나 경험치를 얻으면서 말이죠. 중간에는 경험치를 많이 얻어서 새로운 생명도 얻습니다(쿨럭..)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별 볼 가치가 없는 영화같지만 처음 한 20분만 보면서 특수효과에 익숙해지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참신한 영화입니다.